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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훈풍에 올라타고 내년 증시는 `上高下低` 미국대선은 변수되고
2020.01.14

무역갈등發 불확실성 완화에
수출·제조 실물지표 회복기대
상장사 순이익 선봉엔 반도체
올해 기저효과로 상승폭 클듯

미국대선, 증시 최대변수 부상
누가 이기든 대중강경책 우려

지난해 1월 29일 사상 최고치인 2607.10을 찍었던 코스피는 지금껏 2년째 하락 추세를 이어왔다.

올해 8월 6일에는 장중 한때 저점 1891.81을 기록하다가 간신히 1900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증시는 11월 들어 외국인의 5조원대 순매도를 받아냈다가 지난 13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1단계 타결에 힘입어 재차 22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로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12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기점으로 18일까지 일주일간 약 1조5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기관과 함께 3조원대 매수 공세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부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시장은 한국 증시였다.

그러나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이 시장의 기대심리에 부합하면서 국내 주요 증권사는 내년도 예상 코스피 구간을 2000~2400 선으로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력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일부 증권사가 한층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신중론을 펴고 있음에도 상승 모멘텀 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체로 내년 상반기엔 경기 단기 순환적 반등에 따라 상승장이, 하반기에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우려해 약세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내년 한국 증시가 `상고하저` 형태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미·중 무역분쟁이 1단계 합의로 일단락되면서 국내 증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 요인이 완화됐다.

이에 더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내년에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필요할 경우 월 600억달러 규모 재정증권(T-Bill) 매입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11월부터 월 200억유로 규모 자산 매입을 재개했다.



기사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12/1067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