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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은행이 재테크라고 생각하세요?
2019.10.02

[윤수지 기자] 안전하게 돈을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 은행이 연일 포털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슈가 되고 있다.

“예상 손실액 90% 이상”이라는 기사 제목이 뉴스 상단을 차지하고 있고 DLS, DLF라는 생소한 상품 때문에 말 그대로 ‘난리가 났다’.

DLS, DLF는 파생상품을 이용한 금융상품이다. 파생상품은 주식과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 상품이다.

이 중에서도 DLS, DLF는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금융 상품으로 고위험 고수익의 구조로 되어있다.

연 4%를 받기 위해 독일 국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 금융 상품 연계 펀드에 가입했고,

예상과 달리 만기 평가 금리가 떨어지면서 원금 손실이 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예금으로 알고 은행에서 해당 상품을 선뜻 가입했던 60대에서 80대의 고객들이 이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고,

원금 대비 최대 95% 손실을 보게 될 위험에 처했다.

은행은 우리에게 금고와 같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의 금융 회사이다.

과거 1980년대 은행의 금리는 20%에 육박해 은행의 예금만으로도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었다.

금융에 대한 특별한 지식 없이도 은행이 알아서 재테크를 해주는 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1% 예금 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받기 위해 수많은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

특히나 은행, 증권, 보험사로 대표되던 3대 금융사별 경계가 허물어지고 은행에서도 투자 상품,

보험 상품 등의 여러 금융 상품들을 접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은행은 무조건 믿을만하지’라는 식의 안일한 생각으로는 소중한 나의 자산을 절대로 지키고 불릴 수 없다.

금융선진국인 미국, 영국은 초등학생부터 금융교육을 시작한다.

영국 런던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금융기관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돈의 사용법, 소비, 저축 등 금융지식을 가르친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50개 주가 모두 표준 교육과정에 경제교육을 포함시키고 그 중 17개 주는 고교 졸업 조건으로 금융 과목 수강을 의무화한다.

록펠러, 마이클 델, 워렌 버핏 등은 경제, 금융 교육을 어릴 때부터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주식, 투자, 용돈기입장 작성 등 저축과 소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부모는 아이와 함께 은행에 가서 은행이 하는 역할, 상품을 학습하고 돈의 가치를 알게 된다.

반면 한국의 경우 2002년 신용카드 사태를 겪으며 정부,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금융 교육을 강화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금융 이해력은 OECD가 정한 최소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20대의 금융 이해력은 60대보다도 낮다.

IMF, 신용카드 대란,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 등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을 겪으며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정부가 알아서 해결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들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아이들과 청년들은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은행에서 권유했던 DLS, DLF를 가입하기 전에 이 상품에 대해 제대로 알았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DLS, DLF가 예금과는 완전히 다른 상품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 영국처럼 금융 교육과 이해력을 학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반복적인 금융 학습이 2015년 위안화 쇼크로 인한 ELS사태, 독일 채권 금리로 인한 DLS, DLF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금융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경제를 보는 눈을 기르고 싶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차근차근 기초를 세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KH자산관리법인에서는 1:1 개인 맞춤 상담을 통해 월급 관리, 금융 상품 비교, 투자의 이해 등 여러 가지 영역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http://www.khasset.com)